교수 지도안
- 무엇이 문제일까요?
- 온라인에서 신체 이미지를 소비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인식해보는 활동입니다.
- 구글에서 영어로 street을 검색하면 실제 거리의 이미지들이 등장하는 데 반해, 한국어로 ‘길거리’를 검색하면 신체 사진이 나옵니다. 구글은 많이 클릭한 내용이 먼저 제시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길거리 검색어가 신체 사진과 연결되어 검색되고 클릭되는 일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 위의 기사에는 몰카라는 말이 쓰였습니다. 2017년까지도 몰카라는 말이 자주 쓰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몰카라는 말이 디지털 성범죄의 범죄적 성격을 드러내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기사 내용에서 몰카라는 잘못된 용어를 사용했음을 학생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이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게시물과 상관없이 신체 사진을 첨부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지 질문합니다. 실제로 검색하려는 것, 게시물의 내용과 상관없는 신체 이미지를 첨부하고 소비하는 것이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되었을까요? 이런 문화는 괜찮은 것일까요? 이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 [자료출처]
- 구글에 ‘길거리’치면 나오는 ‘지저분한’ 사진들(중앙일보, 2017.3.6.): https://news.joins.com/article/21341328
- [참고자료]
- 구글에 ‘ㄱ’ 검색했더니… 선정적인 사진 ‘가득’(YTN뉴스, 2015.7.4.): https://youtu.be/Mp3ooWNoAjE
- 한국여성의 인권에 대해 알고 싶으면, 구글에서 ‘길거리’를 검색해보라(이지은, 2020, 미디어, 젠더&문화)